왜 IT업종의 개발자들은 여자친구가 없을까요? 에 대한 나의 생각

자신이 컴퓨터공학과이고 페이스북을 한다면 생활코딩이나 코딩이랑 무관합니다만이라는 그룹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최근 거기에서 "왜 IT업종의 개발자들은 여친이 없는 사람이 많을까요?"라고 장난스레 질문했던 글을 보았다. 나는 여기에서 이에 대한 나의 생각을 털어놓을 생각이다. 사실 뭘 말하든 예전의 나를 욕하는 글이 될 것 같다. 나도 IT쪽으로 개발을 좋아하고 탐구하고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한 고등학생이다. 아무리 개발 능력이 뛰어난 고등학생이라 한들 성인들보다 쌓은 경험도 한계가 있을 뿐더러, 나는 개발 능력이 뛰어난 고등학생의 축에도 끼지 못하기 때문에 나의 짧은 소견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내가 생각하는 바에 대해 말해보도록 하겠다. 첫번째 이유로, 일부 개발자..

잊기 전에 써두어야 하는 주창이에 대한 무서운 사실 몇가지

위에 움짤은 에이프릴 이나은 사실 주창이가 내 블로그를 볼 수도 있지만 안볼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베팅을 해보겠다. 최근에 우리 학교에서 일본 오사카(간사이 지방)로 수학여행을 갔었는데 그 코스 중에 도톤보리에서 자유시간 2시간이 있었다. 나하고 주창이는 뭐 항상 그래왔지만 같은 팀이었고, 살 것 때문에 잠시 찢어져 있었다. 떨어져 있는 동안 주창이는 한국인 관광객이 자신에게 일본어로 뭘 물어봤었다고 한다. (첫번째 충격; 이주창은 오타쿠 일본인처럼 생겼다) 근데 이주창은 그 순간에 한국인이라고 답하기가 귀찮아서 일본인인 척 일본어로 답했다고 한다. (두번째 충격; 이주창은 사소한 것에도 귀찮음을 느낀다) (세번째 충격; 이주창은 일본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다.) 방금 시험공부하다가 갑자기 떠올라서 급하..

제 15회 해킹캠프 후기

제 15회 해킹캠프 후기 계속 참가자로만 해킹캠프를 참여했었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발표자" 자격으로 해킹캠프에 참여했다. 크크킄. 내 발표 주제는 워게임 만들기였고, "앗! 워게임, 해킹보다 쉽다!" 라는 제목으로 발표했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많이 떨렸던 것 같다. 집에서 발표 연습을 여러번 했었는데, 집에서 했을 때는 항상 40분을 넘겨서 해킹캠프 발표할 때 시간을 넘겨버리면 어떡하지... 라고 계속 생각했었으나, 막상 발표해보니까 25분밖에 안걸렸다... (사실 떨려서 말해야하는 중요한 내용도 못말하고 건너뛰었다...) 그리고 이번 해킹캠프 CTF도 재미있었다. 내가 지금껏 참여했던 13, 14, 15회 해킹캠프 중에서 가장 팀내 활약을 많이 했던 CTF이기도 한다. 웹 문제는 아래와 같은데, ..

서울여대 정보보호 영재교육원 3기를 마치며.

2016년 11월 26일 토요일 오늘 3월부터 계속 다니던 영재교육원에서 수료식을 진행했다. 마지막인 것이다. 여러 상들을 주셨는데 나는 정봅보안 경진대회 개인전에서 중학생 중 2등을 해서 장려상을 받았고, 정보보호 영재 교육과정에서 우수자로 뽑혀 상을 2개 받았다. 또한 상금으로 52만원을 받았다. 정말 보람차다. 평소에 영재교육원에 가는 날이면 항상 집에서 7시 반 정도에 출발해서 아침부터 오후까지 수업을 들었었고, 정말 재밌었다. 재밌었기 때문에 숙면이 부족한 상태에서도 졸리지 않으면서 수업을 들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 튜터 선생님은 나를 교육과정 우수자로 뽑은 이유를 내가 강의 시간에 질문도 많이 하고, 나에게 있어서 이런 경험도 필요할 것 같아서라고 한다. 정말 감사하다. 튜터 선생님께 귀..

디미고 합격 (feat. 겸손해집시다)

디미고 최종 합격했습니다. 저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디미고 기숙사에서 깨는 꿈을 꾸면서 약 2년 동안 디미고 입학을 꿈꿔왔습니다. 심지어 시험 공부할 때, 디미고 홍보 영상을 들으면서 "디미고 들어가려면 진짜 열심히 해야해" 라면서 정말 열심히 공부했고, IT 공부도 하루에 3~4 시간 저도 할 정도로 열심히 했습니다. 아직도 제가 디미고에 합격했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석찬아 겸손해집시다. 탈락한 친구들은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니. 너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행동은 하지 말자. 그리고 지금 면접 준비하는 친구들이 이 글을 볼 수도 있겠네요. 다른 거 다 필요없습니다. 지금 하는 거에 최선을 다하세요. 하루 아침에 만들어질 면접 실력이 아닙니다. 평소에 하던대로! 긴장하시지 마시고, 자신감있게..

디미고 면접 후기

디미고 면접 후기 어제 면접보고 나서 집으로 오고 집에서 SQL Injection 공부 좀 하다가 바로 곯아떨어짐ㅂㅂ 그래서 지금 씀 ( 작성자가 중3이라 "휴먼급식체"로 작성됩니다. ) 일단ㅋㅋㅋ 혹시 늦을까봐 안양에서 7시 반에 출발함ㅋㅋㅋㅋㅋ 근데 안 늦음 택시도 탔는데... ㅠㅠㅜㅜㅜ 차량을 애용합시다. 일단 1차 합격해서 디미고에 면접보러 간건데, 277명 중에 196명이 1차 합격한거임. 그래서 딱히 "와!!! 붙었다!!!!!" 이런 식은 아니고 "와, 붙었네. 2차때 잘해야지" 이런 느낌이었음.근데 진짜 안타깝게도 같이 입학하고 싶었던 학교 친구들은 다 떨어졌다..ㅜㅡㅜ 일단 어제 디미고 가서 한 것은 적성검사 + 면접인데, 식권(4,500원)도 샀음. 밥먹어야돼서 일단 적성검사부터 언급하자..

제 11회 PoC 컨퍼런스 1일차 후기

제 11회 PoC 컨퍼런스 1일차 후기 아직 모르는게 많아서 얻은 것이 다른 사람보다는 적긴했지만, 그래도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어서 기분이 좋다. 특히 오늘은 정말 보람찼던 것 같다. 특히 중국 팡구팀에서 자율주행자동차 해킹을 선보였는데, 여기서 전파방해, 스푸핑 등을 이용해서 자동차의 센서를 점령한 다음 공격하는 것이다. 진짜 생각치도 못한 방법들을 많이 썼다. 그래서 중국 팡구팀에게 영어로 질문까지 했다ㅎㅎ 어떻게 그런 창의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나고.내일은 웹 발표가 있어서 더 기대된다.

해킹캠프

아, 제가 최근에 제 14회 하계 해킹캠프 다녀왔다고 언급했었나요? 저는 2회 연속 참가하는 거였는데, 제가 부끄럽게도 제 13회 해킹캠프 때는 50점짜리(제일 쉬운 문제) 파이썬 문제 하나만 풀었는데이번에는 무려!!!제 분야인 웹에서 7문제나!!! (물론 스텝, called "adm1nkyj", 분의 도움을 받아서 해결한 것도 있긴했지만ㅋ) 풀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정말 대단한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ㅠㅜㅜ제가 거의 6개월만에 이렇게 성장해 있다니..ㅜㅡㅜ정말 뿌듯했습니다. adm1nkyj님과, rubiya님께서 자신만의 사이트를 구축해보라 하셨으니, 이제는 사이트 만들기 전까지 해킹은 노노노노노!(스위트걸 목소리로) 지금 3시간동안 SQL 쿼리 설계중이에옄ㅋㅋㅋㅋ 예전에 사이트 만들었을 때는 그냥 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