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및 경수필

서울여대 정보보호 영재교육원 3기를 마치며.

2016. 11. 27. 02:18

2016년 11월 26일 토요일


 오늘 3월부터 계속 다니던 영재교육원에서 수료식을 진행했다. 마지막인 것이다. 

 여러 상들을 주셨는데 나는 정봅보안 경진대회 개인전에서 중학생 중 2등을 해서 장려상을 받았고, 정보보호 영재 교육과정에서 우수자로 뽑혀 상을 2개 받았다. 또한 상금으로 52만원을 받았다. 정말 보람차다. 

 평소에 영재교육원에 가는 날이면 항상 집에서 7시 반 정도에 출발해서 아침부터 오후까지 수업을 들었었고, 정말 재밌었다. 재밌었기 때문에 숙면이 부족한 상태에서도 졸리지 않으면서 수업을 들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 튜터 선생님은 나를 교육과정 우수자로 뽑은 이유를 내가 강의 시간에 질문도 많이 하고, 나에게 있어서 이런 경험도 필요할 것 같아서라고 한다. 정말 감사하다. 튜터 선생님께 귀찮게 굴 때도 많았던 것 같은데 어떻게 고마움을 표현해야할 지 모르겠다. 

 우리 중등심화반은 튜터 선생님이 두 명이시다. 원래 튜터 선생님이 졸업을 앞두고 있어서 인턴 수업을 많이 나가셨기 때문이다. 임시 튜터 선생님께서는 편지와 먹을 것을 주셨다. 진짜 두 분 다 너무 고맙고 꼭 나중에 찾아 뵙고 싶다. 

 그리고 영재교육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섭섭해진다. 친구들과도 많이 정들었고, 영재교육원 내에서도 많은 형들과 친해지고 어떻게 팀 내에서 협동심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지와 같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영재교육원 수업같다. 

 내년에도 다시 신청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