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및 경수필

잊기 전에 써두어야 하는 주창이에 대한 무서운 사실 몇가지

2018. 7. 1. 00:13



위에 움짤은 에이프릴 이나은


 사실 주창이가 내 블로그를 볼 수도 있지만 안볼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베팅을 해보겠다. 최근에 우리 학교에서 일본 오사카(간사이 지방)로 수학여행을 갔었는데 그 코스 중에 도톤보리에서 자유시간 2시간이 있었다. 나하고 주창이는 뭐 항상 그래왔지만 같은 팀이었고, 살 것 때문에 잠시 찢어져 있었다. 떨어져 있는 동안 주창이는 한국인 관광객이 자신에게 일본어로 뭘 물어봤었다고 한다. (첫번째 충격; 이주창은 오타쿠 일본인처럼 생겼다) 근데 이주창은 그 순간에 한국인이라고 답하기가 귀찮아서 일본인인 척 일본어로 답했다고 한다. (두번째 충격; 이주창은 사소한 것에도 귀찮음을 느낀다) (세번째 충격; 이주창은 일본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다.)


 방금 시험공부하다가 갑자기 떠올라서 급하게 쓴다.. 정말 여러모로 무시무시한 놈이다.. 


 아 또 생각난 일인데, USJ(Universal Studio Japan)에 Terminator 라는 테마가 있다. 여기는 안타깝게도 일본어로된 4D(?) 영상을 틀어주는데, 거기에 있던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일본어 유머를 알아듣지 못한다. (애초에 일본어 자체를 못알아듣긴 함. 나도 그랬음) 근데 이주창은 옆에서 번역을 해주고 일본인의 유머에 함께 웃는다. 진짜 무시무시한 놈이다. 


 +) 또 다른 사실 : 이주창의 유튜브 메인화면에는 우타이테 곡으로 도배되어 있다. 그리고 해킹 문제 풀 때 툭하면 일본노래를 불러서 가끔씩 창피하다.